주산면사무소(면장 김찬수) 직원들로 이루어진 '구슬뫼 봉사단'은 지난 24일 자녀들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고 노령연금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독거노인을 찾아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단원들이 주산면 삼곡리 기초생활수급자인 임인순(89세)씨의 집에서 낡고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집안 대청소를 실시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구슬뫼봉사단'은 지난 2008년부터 면사무소 직원들이 조직해 자발적인 참여와 성금모금을 통한 비용마련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이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이웃과 함께 나누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공직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자주 방문해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