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빛마을 예상 조감도.

폐광지역 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별빛마을' 조성사업을 위한 국비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보령시는 폐광지역의 지역낙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제자립형 개발사업인 '별빛마을' 조성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주에 조성예정인 '별빛마을'이 예비타당성 조사 중간결과 개발사업의 비용편익비율(B/C)이 1.38(B/C가 1이상이면 사업성이 있음)로 사업 추진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적인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이번에 조사된 비용편익(B/C) 분석과 국가정책의 일치 여부, 교통복지와 지역균형발전 정도 등 정책적 타당성을 평가하는 종합적 정책분석(AHP)에 의해 결정된다.

'별빛마을' 조성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200억 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사업으로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186억61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고용창출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추진 모델을 제시하고, 4계절 이용 가능한 새로운 관광 아이템을 창출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령시는 지역경제의 침체와 대천해수욕장 중심의 공간적·시간적 집중 현상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보령시의 관광레저 거점조시로서의 위상 재확립, 폐광지역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테마가 있는 별빛마을 조성사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폐광지역 경제자립형 개발사업은 보령시를 비롯해 태백, 삼척, 정선, 영월, 문경, 화순 등 7개 시?군이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