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8월 22일부터 9월16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해 중국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한 사범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추석명절을 전후해 제수용, 선물용 농·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농·수산물 원산지 둔갑 및 제조·가공·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단속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방법 위반 행위, 원산지 허위표시 또는 혼동케 할 우려가 있는 표시 행위, 원산지 혼돈 목적의 표시 손상·변경 행위, 원산지 표시를 한 농수산물 또는 가공품에 혼합 행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단속결과 원산지 허위표시 위반 사범 등 8건을 적발, 국내산 둔갑 판매 등 추가 범죄에 대해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농·어업인들의 생업을 보호하고, 국민들의 식탁에 오르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원산지 허위표시 사범 등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