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이 불편한 섬 주민에게 자동차 검사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자동차 출장검사'가 실시된다.

이번 출장검사는 섬 주민들이 차량 검사를 위해 육지에 나오는데 따른 차량이동 불편과 시간, 경비 등을 덜어주고자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일환으로 마련된다.

출장검사는 ▲18일은 외연도, 녹도, 호도 ▲19일은 고대도, 장고도, 삽시도 ▲20일은 효자도 원산도 등 8개 유인도에 대해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원산도는 오천면 원산도출장소광장에서, 그 외 지역인 외연도외 5개 지역은 선착장에서 실시된다.

검사대상은 정기검사 만료 차량으로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 등록증과 책임보험가입 영수증, 정기검사비를 준비하면 된다.

검사비용은 승용차는 2만원(경차 1만5천원), 화물은 1톤 이하는 2만원, 5톤이하는 2만3천원, 5톤이상은 2만5천원이며 승합은 10인이하는 2만원, 10인초과는 2만3천원이다.

출장검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청 도로교통과 교통행정담당(930-339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보령 관내 총 78개 섬중 유인도는 모두 15곳이며 이중 차량운행이 가능한 섬은 7개 섬으로 시는 이들 7개 섬에 대해 1995년부터 현지 출장검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