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을 비롯한 충남 서남부 지역에서 DMB방송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TJB 대전방송과 KBS 대전, 대전 MBC 등 충청지역 지상파 방송 3사는 TJB 옥마산 중계소에 DMB 송출 시스템을 구축해, 20일부터 보령과 서천, 부여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방송에 들어갔다.

DMB 중계소는 옥마산 해발 600미터에 위치했으며, 채널 11A(MBC). 채널 11B(KBS), 채널 11C(TJB)를 통해 90W 출력으로 방송 프로그램이 송출된다.

이번 지역 지상파 방송 3사의 DMB 중계소 공동구축은 송신점을 일원화하고 구축비용을 절약해 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것으로 수도권 이외지역에서 처음 시도됐으며, 킨 것으로 평가된다고 TJB 관계자는 전했다.

중계소 구축에 따라 충남 서남부 지역민들은 이날부터 DMB 수신기의 채널검색을 통해 TJB 1채널(TJB_SBS)과 2채널(CJB_YTN), KBS 2채널, MBC 1채널 등 '내손안의 TV' DMB 방송을 즐길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