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여름휴가는 충남 서해안에서 2박 3일 어때유! 충남으로 오셔유! 즐겨유!”
＃ “9월 2일부터 한 달 동안 금산에서 세계인삼엑스포가 열려유! 건강에 좋은 인삼 드시러 오셔유!”

이 말은 충남도 관광 이동 홍보단원들이 서울역 등 수도권에서 충남 관광과 금산인삼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시민들에게 홍보전단을 나눠주면서 건내는 말이다.

충남도 관광산업과 직원 14명으로 구성된 관광 이동 홍보단은 2개조로 나누어 오는 7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수도권을 찾아 충남의 여름 관광지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알리기에 나선다.

휴가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캐주얼한 복장으로 통일한 이들이 찾아가는 곳은 사람의 이동이 많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수도권의 기차역, 지하철역, 공공청사 등이다.

중식시간에는 정부종합청사와 서울시청을, 퇴근시간대에는 서울역과 영등포역을, 그 밖에 낮 시간에는 시청역, 신도림역 등 주요 지하철역에서 관광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충남 관광과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알리는 어깨띠를 착용한 이들은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충남의 여름 관광지과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은 여름철 필수품인 부채(2,000여개)와 함께 ‘충남으로 여름 탈출’, ‘생명의 뿌리, 인삼’ 등을 홍보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어려운 농촌을 돕고 쌀 소비를 적극 권장하기 위해 소포장(500g 들이)한 ‘당진 해나루 쌀’ 200포와 인삼사탕 등을 나눠주면서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고 매력 있는 충남 관광지와 오는 9~10월 개최 예정인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해 현장방문 활동을 적극 펼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충남 여름 관광지와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동시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관광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직접 시민들을 만나 충남 관광을 홍보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얼마 전에 내린 기습폭우로 고향 농민들이 시름에 빠져 있다”며 “관광객들이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여름에 충남 지역을 방문하면,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남 방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