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에서 사용되는 모든 업무용 컴퓨터에 일정시간이 되면 자동적으로 컴퓨터의 전원이 차단되는 '컴퓨터 자동절전 시스템'이 도입됐다.

시는 이달부터 네트워크접근제어시스템(NAC)을 도입해 행정업무용 컴퓨터 1200대의 단말기(모니커/하드디스크/시스템대기모드) 통합 관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일정시간이 되면 자동적으로 전원이 꺼지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0분 이상 작업을 중단할 경우 비밀번호가 적용된 화면보호기를 설정함으로 행정업무용 컴퓨터의 비인가자가 무단으로 조작하거나, 전산자료를 유출하거나 위·변조 및 훼손시키지 못하도록 보안대책도 마련됐다.

또 P2P, 해킹용 S/W 등 업무와 무관하거나 보안에 취약한 프로그램의 사용을 금지함으로 행정업무용 컴퓨터의 보안수준도 한층 높였다.

시 관계자는 "이로 인해 연간 16만 KWH의 전력 절감과 12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컴퓨터에 대한 그린파워의 기능개선과 더불어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 참여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