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우체국이 재래시장 연합회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보령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보령우체국(국장 김창원)은 12일 오전 보령우체국 강의실에서 김창원 총괄국장과 박종갑 보령 재래시장상인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정사업본부가 재래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홍보 및 판매망을 확대하고, 우체국 내부에서도 자체포상 등 다각적인 판매활성화정책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이뤄졌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편리하게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역 로고와 관계없이 전국의 모든 가맹시장과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종류는 5,000원권과 1만원권 2종으로, 개인은 현금으로만 구입할 수 있으며, 구매금액의 3%를 할인받을 수 있다(할인받을 수 있는 구매금액은 1회 30만원 까지임).

우체국에서의 판매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법인은 현금과 카드 모두 구매가 가능하며, 한도 제한은 없지만 할인은 되지 않는다.

김창원 국장은 "온누리 상품권 판매를 적극 홍보하고 추진해 정과 인심 가득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 경쟁할 수 있도록 풀뿌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