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대천해수욕장 여름경찰서를 방문한 이주성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물에 빠진 여성을 구조해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양선규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주성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12일 대천해수욕장에 개설된 여름해양경찰서를 방문, 인명구조 유공 경찰관 2명(경장 서민주, 이준영)과 민간인 2명(양선규, 김영민)에게 각각 표창 및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포상은 지난 8일 오후 10시30분경 대천해수욕장에서 수영미숙으로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40대 여성을 구조해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공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이주성 청장은 인명구조 유공자 포상에 이어 대천해수욕장 안전관리 현장 확인 및 현장 근무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대천여름해양경찰서에 근무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이 청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신속한 대처가 고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현장근무자 사기진작 및 열심히 일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갑작스러운 안전사고 발생시는 해양긴급신고 122를 이용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