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보령댐주변 지역 미산, 성주, 웅천, 주산 및 외산지역의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해오던 보령효나눔복지센터가 군산대학교에서 수탁 운영하게 됐다.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단장 배용권)은 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와 향후 3년간 보령효나눔복지센터 수탁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군산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엄기욱교수를 관장으로 임명하고 향후 3년간 매년 수자원공사로부터 4억 1천만원의 센터 운영비를 지원받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이를위해 기존의 효센터 운영직원 전원을 100% 고용승계하고, 자원봉사원으로 활동하던 우수 활동가 등 7명을 신규직원으로 고용했으며, 신규고용으로 발생하는 추가 소요비용은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존 직원의 급여조정 등을 통해 마련했다.

이는 산학협력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고용안정, 지역 노인들의 삶의 질 제고 등 수탁운영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령효나눔복지센터는 보령 남부지역의 노인복지와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2009년 댐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보령시가 제공한 부지에 한국수자원공사가 20억여원을 들여 건축했으며 지난 한해동안 9만 7천여명이 센터의 각종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엄기욱 관장은 "임기 동안 대학의 전문성과 창조성을 바탕으로 타 센터에서도 참조할만한 공익성 높은 실천모델을 만들어 보령지역 노인들이 건강하고 평안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