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원작가의 '국화가 활짝 피었다고'

제41회 충청남도 미술대전에서 김순원(51)씨가 서예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보령출신 예술인들이 다수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미술협회 충남지회(지회장 현남주)는 지난 18일 충남미술대전 작품 심사를 실시, 종합대상 1점과 부문별 최우수상 5점, 우수상 9점, 특선 123점, 입선 291점 등 총 429점의 작품을 입상작으로 뽑았다.

이중 보령에서는 최우수 1명, 특선 13명, 입선 26명 등 모두 40명이 입상작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여환 충남대 교수(회화과)는 "제41회 충남미술대전 출품작들은 전체적으로 다양한 소재 선택과 짜임새 있는 구성 및 표현기법, 혼합재료의 효율적 표현 등 예년에 비해 질적인 향상을 보였다"고 심사평을 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22일 당진 문예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으며, 입상작은 4일까지 당진 문예의 전당 전시관에서 전시됐다.

한편, 충남미술대전은 신인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향토 미술문화 발전 및 저변확대를 위해 전국 작가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출품된 작품은 총 670점이다.

[보령지역 입상자 명단[
▲문인화부문
△특선 김옥자(묵란), 용미자(묵죽), 윤미숙(묵송), 이종주(고향생각), 이미자 △입선 윤옥분(연), 김효정, 고정화, 이혜숙
▲서예부문
△최우수상 김순원(국화가 활짝 피었다고) △특선 강미정(성산별곡중), 김복자(예서), 송양훈(최충선생시), 안영선(상촌선생시), 이종주(농가월령가), 현연우(옥봉선생시) △입선 김복환(묵향), 박병헌(채근담), 박삼자(백춘배선생시), 박성월, 이동호(농가월령가), 이숙자, 이영화(묵은선생시), 조명제(예시), 송계숙, 이수자, 임덕순
▲한국화부문
△입선 백춘자, 장보선
▲서양화부문
△특선 김덕일 △입선 최선옥
▲조소부문
△특선 이해광 △입선 김동열, 김진상, 김한수, 오종환
▲사진
△입선 이용욱, 신영섭, 박인용, 판수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