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초등학교(교장 김종권)는 21일 오전10시 학교 운동장에서 성주면사무소에서 나누어 주는 목화 화분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성주면에서 선조의 옛 정신을 배우기 위해 목화화분 나눠주기 행사로 마련됐으며 면사무소 직원으로부터 목화의 유래와 키우는 방법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목화는 고려 충선공 문익점 선조께서 목화씨를 붓 뚜껑에 들여와 키우게 되었고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모든 사람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된 고마운 식물이다. 앞으로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키운 목화는 수확 후 베개를 제작해 지역 노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 노인을 존중하고 공경하는 마음과 봉사정신을 함께 키울 수 있는 뜻 깊은 계획이다. 개화초등학교 학생들은 쉽게 보기 어려운 목화를 직접 키워볼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었다.

4학년 김인성 학생은 "어서 화분을 집에 가져가 유치원에 다니는 동생에게 보여주고 싶어요"라며 "내가 우리 반에서 가장 멋지게 목화가 자라도록 키우겠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