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도서관(관장 정명옥)에서는 지난 18일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천천 하상주차장에서 '함께 키우는 생각나무,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제3회 보령시복지박람회에 참가해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 

 '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행복한 보령'이라는 슬로건으로 보령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주최하는 복지박람회는 200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보령도서관에서는 홍보마당, 체험마당, 선물마당으로 나누어 행사를 진행했다. 홍보마당에서는 기관 및 평생학습 프로그램 소개, 체험마당에서는 자화상크로키 체험, 장서표 만들기 체험 행사가 진행됐으며, 선물마당에서는 체험에 참가한 주민들에게 볼펜을 증정했다.

특히, 사진 촬영 후 참가자의 얼굴을 크로키로 제작해 주는 자화상크로키(강사 김영진)는 이색 체험으로 큰 호응을 보였다. 고혜정 참가자는 "원래 얼굴보다 더 예쁘게 나온 것 같아요"라며 "액자 넣어 보관할 거에요"라고 체험소감을 밝혔다.

자화상크로키 강사로 참여한 김영진 목사(천북면 신죽리, 49)는 "참가자들에게 기억에 남을 선물을 주기 위해 참여했다"며 "더욱 많은 분들에게 크로키를 만들어 주지 못한 게 아쉽고 개인적으로 크게 기억될 만한 행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