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관광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대천해수욕장이 오는 25일 개장한다.

보령시는 이달 말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주변 3지구 조성사업이 완료돼 지난 2006년부터 조성사업으로 인해 단절됐던 해수욕장이 5년 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25일 개장하게 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위해 해수욕장 운영관련 유관ㆍ기관 단체 간담회를 2회 개최하고 부시장을 주재로 해수욕장 개장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는 등 개장을 앞두고 유쾌ㆍ통쾌ㆍ상쾌한 해수욕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대천역과 대천해수욕장 임시터미널에 숙박 안내센터를 설치해 바가지요금의 요인인 청ㆍ호객 피해 예방과, 숙박요금을 둘러싼 시비와 불만 차단을 위해 숙박요금 사전신고제를 운영한다.

개장일인 25일 오전에는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기념해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임해마라톤대회가 오후 6시에는 머드광장에서 연예인을 초청해 축하공연을 개최해 유쾌한 해수욕장으로 관광객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신재만 해수욕장경영사업소장은 "청ㆍ호객, 폭죽, 바가지요금 등 불법행위 않기 자정운동을 전개해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며, "멋과 낭만이 넘치는 수준 높은 해양 관광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 관내에 있는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2일, 원산도ㆍ오봉산해수욕장은 7월 6일 각각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