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신문

2024.4.24 수 10:06

의정비, 시립노인병원

홈 > 뉴스 > 정치/행정

밥 한끼 얻어먹고 과태료가 76만원

보령선관위, 이창성의원에게 식사제공 받은 14명 과태료 부과

2011년 06월 08일 (수) 17:22:50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보령시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지난해 실시된 6.2 지방선거 운동기간에 이창성의원으로부터 식사와 주류를 제공받은 주민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번에 과태료가 부과된 대상은 지난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창성 의원으로부터 식사와 주류를 제공받은 사람들 중 선거권이 없는 자와 중복되는 자를 제외한 14명이다.

이창성 의원은 지난해 3월 청라면 향천리의 한 음식점에서 선거구민인 김모씨 등 5명에게 17만3천원 상당 등 선거운동 기간동안 모두 7차례에 걸쳐 65만원 상당의 식사와 주류를 제공해 지난 2월 의원직을 상실한 바 있다.

과태료는 1인당 적게는 34만원에서 최고 76만원까지 부과됐으며, 충 부과액은 800만5960원에 이른다.

개인에게 부과된 34만원에서 76만원에 이르는 돈은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농촌지역민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

현행 선거법상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주무자는 50배, 단순가담자는 30배, 받을의사가 없었지만 축부의금이나 택배등을 통해 금품 등을 받은 경우에는 10배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종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기사

	[박종철 칼럼] ‘노조’와 ‘의료계
	만세보령 삼광미골드, 명품 쌀 입증
	민주당 충남 당선인들 "민생 더 살
	최광희 의원, 도의회 윤리특위 회부
	시, 태국 방센에서 보령머드축제 홍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 공청회 개최
	도의회, 어업 경쟁력 강화 나서
	남포면 농업경영인회, 나눔 실천
	옥마산 산책로 황톳길 '새단장'
	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