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보령서천 당원협의회는 28일 오전 동대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현 김태흠 당협위원장을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재선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한나라당 소속 보령시·서천군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보령시장과 서천군수 후보자로 출마한 신준희 전 보령시장과 노박래씨 등 운영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위원장은 "당원들의 힘을 모아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지역을 위해 주민을 섬기고 주민들의 뜻을 받드는 당협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김위원장은 이어 비대위 활동보고와 함께 당헌·당규 개정배경과 7·4전당대회 선거인단 구성방식 등에 대해 운영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오는 7~8월 중으로 당협 조직개편 의사를 내비쳤다.

김위원장은 충남 보령(웅천읍 수부리) 출신으로 국무총리실 행정관(정책담당관·공보과장)과 충남도 정무 부지사, 한나라당 충남도당위원장을 지낸바 있다.

현재 김위원장은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당헌당규 개정 및 공천제도 개선 소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선 외곽조직으로 알려진 충남희망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