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나 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는 소외이웃을 위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일제조사'가 실시된다.

보령시는 2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우리 이웃을 다시 한 번'이라는 주제로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 빈곤층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일제조사 추진단을 구성해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시 주민생활지원과(041-930-3861)와 읍면동에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게 된다.

조사대상은 가족 등으로 부터 일상적인 확인이 어려운 공중화장실, 창고시설, 철거예정지역, 컨테이너 등에 거주하거나 고시원, PC방 등에서 아동을 동반하고 사용료 연체 및 장기 이용객 등이다.

또한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이나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기초수급가정에서 탈락된 차상위 계층과 비수급 빈곤층과 단전, 단수, 가스요금 체납, 학자금 미납부자 등에 대해서도 확인과 점검이 이뤄진다.

시는 조사를 통해 보호가 필요한 소외이웃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과 시 주민생활보장위원회 및 민간복지자원 등을 연계해 보호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빈곤층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시나 해당 읍면동추진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