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63회 도민체전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 김기영(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씨와 정태경(걸스카웃)씨가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제63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자원봉사 발대식이 27일 오후 보령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발대식에는 지난 3월부터 모집공고를 통해 모집한 19개 분야 330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이시우 시장, 체육회 임원, 관계공무원, 초청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하나되자! 충남의 힘, 도약하자! 보령의 꿈'이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충청남도민체육대회를 도민 모두가 화합하는 성공적인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자원봉사자들은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19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되는 23개소의 경기장 주변에서 선수 및 방문객들에게 대회진행과 급수, 교통?주차, 의료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자원봉사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봉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끼를 제작?보급했으며, 자원봉사자공제 가입 등 자원봉사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보령을 찾아오는 선수단 및 도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친절하게 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은 보령종합경기장을 비롯한 23개 보조경기장에서 시범경기 1종목을 포함해 총 19개 종목에 7,000여명의 임원?선수가 시?군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