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1년 5월 19일 10:00
□ 장소 : 국회 본청 235호

<예방 내용>
▲ 심대평: 반갑다 축하한다.

▲ 변웅전: 제일 먼저 찾아뵈었어야 했는데. 지척이 천리라더니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 심대평: 마무리가 제일 먼저인 것이다. 순서가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
우선 어려운 시기에 당 대표 맡으신 것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제 우리 충청도 정치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가 유쾌한 정치, 명랑한 정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변 대표의 넉넉한 웃음대로 정치가 잘 되기를 바란다.

▲ 변웅전: 오다보니 G20 국회의장 회의하고 있는데, 충청도민에게는 G20 회의 보다 이 만남이 더 중요한 것 같다.

▲ 심대평: 실제로 천리타향이지. 오백리가 지나면 천리이니까.
국회에서 매일 만나고 했지만 새롭게 만나는 이런 만남이 되어서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

▲ 변웅전: 옛날에 한 솥밥을 먹었었다.

▲ 심대평: 오래동안 그랬다. 자민련 때도 그랬고 국민중심당, 선진당 때도 그랬고 같이 있었다. 국회에서도 옆자리에 앉아있었고.

▲ 변웅전: 한 솥밥을 먹었으니 또 한 식구 되어야죠.

▲ 심대평: 시대가 많이 변해서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아마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변화를 모색하고 있을 것이다.
내가 21세기의 새로운 정치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단순한 새로운 정치가 아니라 가치 중심의 정치로 패권 정치를 종식시키자는 것이다.
그것이 어떻게 보면 구각과 구태를 벗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자유선진당도 물론 자유로울 수 없지만, 특히 늦게 정치를 시작했지만 오래 동안 충청이 진정으로 우리 지역이라고 생각하는 심대평으로서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이런 변화에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동참해주시기 바란다.

▲ 변웅전: 그럼요. 똑같은 심정이고 지금 우리 정치권에도 쇄신, 변화의 바람이 세차게 몰아치고 있는데 충청권에서는 물론 우리나라 정치도 생각해야겠지만 우선 대표님을 뵈면 우리 충청권에서는 큰 쇄신 변화의 바람이 통합, 화합이 첫째 변화라고 생각한다.
제일 제가 마음 무겁게 생각하는 것은 충청도 어른들이 역정내시기 전에 같이 손 잡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쇄신과 변화의 바람이 아닌가 싶다.
아주 여기서 말씀 드리겠다.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합치자.

▲ 심대평: 이제 충청의 정치 세력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도록 만남이 중요하고 그런 뭉침이 중요하다. “지금 저 사람들 뭐하는거야, 또 선거의식하는거야?” 라고 하면 그것은 새로운 정치한다고 하는 목적에 맞지 않는 것이고 여기서 우리가 아주 민심을 제대로 읽는 노력이 필요하다. 
내가 맨날 충청도에 함몰되었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충청의 가치가 대한민국의 중심 가치이다.
그래서 국민 중심의 가치라는 말, 국민 행복가치 추구라는 말도 하고 이것이 새로운 가치의 중심이 되어서 우리가 과거와 같이 지역에 함몰되거나 또는 선거만 의식한 이합집산은 아니라고 보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냐. 같이 잘 찾아갑시다.

▲ 변웅전: 그럼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갈라지고 하면서 오래 살아남을 수 없고 큰 경상도를 보면 당이 하나밖에 없는 것 같다. 한나라당 하나밖에 없다.
우리 충청권에 지지기반을 두고 있는 충청권의 정치집단도 하나로 뭉쳐서 우선 내실을 기하고 외연을 확대해서 정권 한 번 잡아야 하지 않는가.

▲ 심대평: 허허.

▲ 변웅전: 훌륭한 지도자도 계시고. 나는 그렇다. 전에도 같이 손 잡았었고, 자민련때부터 저를 위해서도 많이 힘써주셨고 저도 심 대표님을 위해서 재선거때도 열심히 같이 한 특별한 인연이 있기 때문에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뭐든 지성과 정성을 다 바쳐서 진심, 첫째가 진정성인 것 같다. 진정성을 가지고 서로  대화를 나누다 보면 갑자기 극적인 대통합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여기서 만나서 카메라 앞에서 포즈나 취하고 자기 이익을 위해서 몇 마디 하고 헤어져서는 안 된다. 진정성을 가지고 앞으로 연속적으로 해서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많은 분들이 역정내기 전에 따뜻하게 포옹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진심을 가지고 말씀드린다.

▲ 심대평: 우리 변 대표 말씀 중에 진정성이라는 말을 강조하시는데 아주 공감한다. 우리가 중요한 것은 정치적 이해가 아니라 진정으로 충청을 사랑하고 국민을 위하는 새로운 정치하자는 것이다.
그것 때문에 국민중심연합을 창당했고 그런 새로운 가치가 정치의 지향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시대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또 말씀대로 대통합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기득권을 가진 기성정치세대와 미래지향적인 미래세대가 함께 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만들면 충청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중심에 설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 이상과 현실의 조화를 이룩하는데 우리 변 대표도 생각이 같은 것 같고, 나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남은 정치 해나갈 것이다.
함께 그런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충청인들에게도 국민에게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갖게 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 변웅전: 이회창 전 대표께서도 심대평 대표님을 만나 뵙고 이렇게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그 어른께서도 충청권이 하나되는 참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살신성인의 심정으로 아마 통근 결단을 내린 것 같아 제가 오늘 만나 뵙게 됐다.
서로 속도 다 알고 제가 부드러운 남자 아닌가. 허허.

▲ 심대평: 허허. 원래 하나였었는데 새로운 시대변화와 지역의 요구에 부응하는 환골탈태를 하자고 주장했던 사람이고 그런 것을 위해서 새로운 변화의 초석을 놓고 떠나시겠다는 말씀을 높이 평가한다. 지역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우리 모두가 함께 그런 이해를 가지고 노력을 하자.

▲ 변웅전: 지척에 있는 이산가족이 다시 만난 것 같다.

▲ 심대평: 이산가족은 멀리서도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고 내부에서도 심대평을 지켜보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심대평과 변대표, 이회창 전 대표 개인 대 개인의 문제나 만남이 아니라 큰 틀의 통합은 아주 바람직한 것이다.  <자료제공=국민중심연합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