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도서관(관장 정명옥)에서는 지난 26일 '여성문학 보령예지회(회장 한은희)' 독서문화진흥동아리의 주관으로 지역주민과 동아리회원 25명이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문학기행은 우리가 가진 소중한 유산을 체험해 보고, '나라사랑'을 실천을 통한 바른 품성 함양을 위해 기획됐으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영인문학관', '청와대 사랑채', '창덕궁 ? 창경궁'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영인문학관에서는 이상, 김억, 이효석, 채만식의 원고와 문인들의 초상화, 문방도구, 문인의 글과 그림 등 우리가 가진 소중한 문학 사료들을 관람했다.

한은희 회장은 "우리가 보존하고 보호해야 할 문학 사료들을 직접 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 우리가 지키고 소중히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1985년 발족한 여성문학 보령예지회는 여성들의 자아발전을 위해 모인 문학단체로 매월 정기모임을 가지며 문학토론, 문학기행, 초청강연, 추천도서 전시, '한여울' 문집발간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