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1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종경)는 최근 몇 년 전부터 불법경작물로 인해 산사태 등 여름철 각종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연산홍을 식재했다.

연산홍은 죽정동 한전아파트에서 대우아파트까지 오르막길 산림인접지역으로 불법경작 금지 캠페인운동의 일환으로 펼쳐졌으며 총 1.5㎞ 구간에 2,000주가 식재됐다.

이 지역은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피해 시 불법경작물로 인해 약해진 지반이 무너져 내려 피해가 컸던 곳으로, 불법경작 금지 안내표지판을 제작 부착하고 경작자를 찾아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안내문도 발송했으나 불법경작이 근절되지는 않았었다.

대천1동 관계자는 "금번 연산홍 식재로 우기철 피해예방과 삭막했던 아파트 주변의 미관 개선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경 위원장은 "올해는 불법 경작으로 인한 주민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며 "이번 연산홍 식재가 쾌적하고 활기찬 마을조성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