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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들이 소신있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겠다"
[보령신문 제2창간 특별인터뷰] 이시우 보령시장
2011년 04월 05일 (화) 16:04:39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민선3기에 이어 두 번째로 보령시정을 이끌고 있는 이시우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이후 10개월 동안을 한마디로 “상당히 어려웠던 시기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7월에는 사상 초유의 집중호우에 이어 9월에는 태풍 곤파스, 그리고 12월에는 구제역까지 말그대로 비상근무로 이어진 10개월이었기 때문에 갈길 바쁜 민선 5기 보령시정이 출발부터 난국을 만나 이제 겨우 빠져나온 상황이라는 것.

민선3기에 이어 두 번째로 보령시정을 이끌고 있는 이시우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이후 10개월 동안을 한마디로 “상당히 어려웠던 시기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7월에는 사상 초유의 집중호우에 이어 9월에는 태풍 곤파스, 그리고 12월에는 구제역까지 말그대로 비상근무로 이어진 10개월이었기 때문에 갈길 바쁜 민선 5기 보령시정이 출발부터 난국을 만나 이제 겨우 빠져나온 상황이라는 것.

 

취임 이후 하루 4-5시간 정도 잠은 잔다는 이시우 시장은 시장의 즉각적인 결심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늦은 밤까지 자택에서 행안부 전산망을 통해 결재를 하고 있다고 한다.

보령신문 제2창간 선언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보령신문>과의 특별 인터뷰에서 이시우 시장은 민선 3기와 5기의 차이점에 대해 “민선 3기때는 일부 공직자 중에는 선배도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후배”라는 점을 가장 먼저 꼽아 평소 ‘Yes-No’가 분명한 성격으로 알려진 이 시장이 민선 3기 당시에는 심적인 부담도 있었음을 털어놨다.

‘Yes-No’가 분명한 시정 스타일은 민선 5기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시우 시장은 “이전에 비해 이른바 ‘떼법’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공직자들이 엉뚱한 민원으로 시달리지 않도록 시장이 욕을 먹더라도 (Yes-No를 분명히 해서) 공직자들이 소신있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편집자 주>

▲민선3기에 이어 5기 시장으로 취임한지도 10개월여가 지났다. 폭우와 태풍, 구제역등이 이어지면서 시정 수행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 으로 생각된다. 시장으로 복귀한 10개월 동안의 소감은?
= 지난해 7월 1일 민선5기 시장으로 취임을 했다. 취임직후인 7.23~7.24일 이틀간 강우량 293mm를 기록한 집중호우로 청라면 황룡천을 비롯해 많은 시설물이 피해를 입었고, 9월에는 7호 태풍 곤파스가 최대 풍속 30m/s로 우리지역 서해안을 통과해 섬지역과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이런 재해 피해가 채 가시기 전, 작년 12월말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이 우리시에도 1월 3일 발생했다. 확산 방지를 위해 즉각적으로 23개소의 방역초소를 운영하고 구제역에 감염된 우제류 42농가 8만9천두를 매몰처분했으며 매몰 지역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감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대기업을 유치코자 굴지의 대기업을 방문해 투자유치를 협의했으며 내년 지역 현안사업을 해소하고자 중앙부처를 방문 국비 확보에도 노력하여 쉴틈없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난 2월 조직 개편을 통해 우리시의 성장동력 기틀 마련을 위해 전략사업과를 신설해 지역발전현안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시민들이 원하는 민원 현장을 발로 뛰면서 보내다 보니 벌써 10개월이 지났다.

▲구제역이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 지난 3월 8일 이후 지금까지 구제역 의심신고가 없어 다소 안정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약을 대비해 구제역 방역 초소 9개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3월 26일에는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 고시를 한 바 있다.
그동안 조기 종식을 위해 1.2.3차에 걸쳐 41만두를 대상으로 예방 백신을 접종하고 소독약 4종314톤을 공급하는 등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했다.
매몰지 20개소 3009㎡에 대해서는 2차 오염 방지를 위해 1일 1회 이상 정기 예찰 및 감시 활동을 하고 있고 특히 우기시 집중호우에 의한 유실 방지를 위해 비닐 피복등에 철저를 기하고 침출수에 의한 지하수가 오염되지 않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매몰지가 집중된 천북면 지역에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90여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시설을 조속한 시간내에 완공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몰처분된 축산농가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총 지원금 234억원중 50%인 117억원을 지급했고 나머지도 4월중에 조속히 지급완료 되도록 해 축산농가들이 구제역으로 받는 고통을 최소화 하기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민선5기는 막대한 지방채 부담으로 재정위기를 맞고 있다. 재정을 튼튼히 하기 위해 구상하고 있는 복안은 있나?
= 우리시는 대천해수욕장 3지구 개발공사로 인해 많은 부채를 가지고 있다. 또 대천해수욕장 조성공사, 청소. 주포농공단지 조성 등을 위해 1,500여억원의 부채를 가지고 있어 재정 형편이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다행인것은 부채의 대부분이 악성부채가 아니고 조성공사 완공 후 토지매각으로 상환 할 수 있는 채무라는 것이다.
대천해수욕장 3지구 개발공사도 4월중 완공예정으로 있어 잔여지 분양에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금년에도 70억원 상당이 매각되었고 완공때까지는 200억원 정도 매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대천해수욕장 3지구에 조성된 머드테마 파크 분양을 위해 외국자본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청소농공단지도 금년도에 완공해 2012년에는 분양이 가능할 것 같다.
특히 보령시 감채 기금 조성 및 운영조례에 의거 일반회계출연금(순세계잉영금), 기금의 운용수익금, 기타 수익금으로 감채기금을 매년 100억 이상씩 조성할 계획이며 금년에는 130억원을 조성했고, 당초 2025년도에 상환 완료 예정이었던 것을 9년 앞당긴 2016년에 모든 부채를 상환할 계획이다.
부채 상환이 완료될 때 까지 모든 신규사업은 가급적 지양하고 계속사업과 추진 중인 사업을 마무리하는 재정 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 2014년 부터는 지역자원 시설세가 징수됨으로 년간 40억원의 세수 확보로 건정 재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 된다.

▲보령~태안간 국도77호선 건설이 곧 착공예정인데, 아직까지 해저터널 방식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보령시의 입장은 무엇이며 터널방식에 불만을 가진 시민들을 어떻게 설득해 나갈 것 인가?
= 보령~태안간 국도77호 건설은 대천해수욕장에서 원산도까지 5.25㎞ 구간은 국내 최장의 해저 터널 방식으로 건설되고 원산도에서 안면도간 1.6㎞ 구간은 사장교 방식으로 건설되는 국책사업으로 2018년 완공을 목표로 4월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그간 수차에 걸쳐 전 구간을 연육교 방식으로 건설할 것을 요구해 왔지만, 과다사업비와 천수만의 조속이 빠르고 보령신항 대형선박 입출항, 어장의 피해 등 여러여건을 감안해 국토관리청으로부터 나틈공법(해저터널)으로 선정됐다.
최근 이와 유사한 거제시의 가거대교 현장시찰 결과 많은 관광객이 해저터널을 관광하고 있었다.
국내 최장 해저 터널을 최대한 관광 자원화하여 원산도를 위주로 해양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도 40호선 확포장 등 편리한 교통망을 이용해 수도권은 물론 대전등 내륙권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대천해수욕장에 집중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더 나아가 대 중국 교류 및 내포신도시, 행정복합도시의 배후 거점도시이자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춰 살기좋은 만세보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직사회의 부패 척결을 강조해 오셨고 현장근무제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 적도 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일각에서는 유야무야 될 것 이라는 전망도 흘러 나오고 있다. 시장으로서 공직개혁을 위해 마련한 대책이 있는가?
= 시장 선거 기간중에 공약으로 부패공무원 원 아웃 제를 천명했다. 공무원들의 부정행위로 형사 사건에 연류 될 경우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시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기 때문에 공직사회의 깨끗하고 원칙이 바로선 시정 구현을 위하여 배제 징계를 원칙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금품 및 향응수수 등으로 형사사건에 연류된 공무원은 법원의 형량에 관계없이 범죄사실 인정만으로 일정기간 사회봉사 현장 근무제를 도입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무원들의 부정행위 원천 차단과 공직내부 청렴 향상을 위한 공직 감찰 복무기강 점검단을 구성 운영중에 있고, 불필요한 관행 버리기, 음주운전 안하기, Dutch Pay 하기등 3기 실천 운동을 추진해 투명하고 부패없는 청념실천으로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다.

▲최근 치솟는 물가로 서민들의 고통이 크다. 올해 공공요금 인상 계획이 있는가?
= 우리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요금인 쓰레기봉투, 상.하수도요금, 공원묘지시설물사용료등에 대해서는 동결을 원칙으로 하고있으며 개인 서비스요금에 대해서도 물가관리팀을 구성 중점관리 100개 품목에 대해 책임관리 하고 있다. 또 전국주부교실보령시지회, 소비자정보센터를 활용한 가격 조사를 실시해 시 홈페이지에 게제하는등 소비자물가안정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점포의 확산으로 침체되어 가고있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및 육성을 위하여 소상공인보호조례를 제정해 대규모점포의 무분별한 입점을 제한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서민경제 활성화에 노력 하겠다.

▲임기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꼭 이루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 우리 후손들에게 만세보령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세가지를 꼽고 싶다.
첫 번째는 해양관광 문화도시를 만드는 일이다. 전국 최고의 대천해수욕장은 물론이고 무창포, 원산도, 호도 해수욕장 등을 아름답고 깨끗한 관광지로 만들어 문화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속의 보령을 만들어가겠다.
두 번째는 대천항과 원산도를 걸쳐 안면도에 이르는 연육교가 완공되면 주변7개섬을 특성화해 개발함으로서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장고도의 명품섬 조성과 원산도의 세븐 아일랜드개발, 머드 축제의 세계화 등으로 문화, 축제, 관광이 어울어지는 도시로 만들겠다.
세 번째는 년간 2천억대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대천항을 집중 육성 어업전진기지로 개발해 풍요로운 어촌을 건설하겠다.
 
▲ 제2 창간을 선언한 보령신문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먼저 보령신문 제2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사회적 책임을 높여 언론의 자유 신장과 민주적인 여론 형성 및 시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언론의 건전한 발전과 독자의 권익 보호에 기여 할 수 있는 보령신문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인간의 존엄과 가치 및 민주적 기본질서를 존중하고 시민의 화합에 노력하며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균형 있게 수렴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로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 시켜 달라. 더 나아가 보령시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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