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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생명의 물 소중히 다뤄야
배용권 K-water 보령권관리단 단장
2011년 03월 22일 (화) 14:58:37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는 490여개의 많은 유인도서들이 있으며, 대부분의 도서지역은 먹는 물의 부족과 물을 저장하기 어려운 지형적인 특성으로 인하여 도서지역 주민들은 고질적인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도서지역에서 식수로 사용하기 위하여 관정(우물)을 파고 펌프로 퍼 올린 지하수는 바닷물이 스며들어 염분이 가득하고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라도 들면 더 짜진 물은 생활용수로도 사용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도서지역 주민들의 물 문제 해소를 위하여 정부는 90년대 중반부터 해수담수화시설을 보급하기 시작하여, 전국 87개 도서에 95개 시설에 해수담수화시설이 설치했다.

하지만, 설치 후의 운영관리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도서지역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운영관리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운영관리 기술과 경험의 부족, 비싼 물 값 및 전력비 부담 등으로 인하여 시설 가동률이 저조하거나 정지중인 시설이 발생하였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K-water가 “물관리 전문기관으로 도서지역 물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2004년부터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95개시설 중 40개 시설의 수탁운영에 나섰다.

그 중 K-water 보령권관리단이 관리하고 있는 설비는 서해안지역 4개시군(보령시, 홍성군, 서산시, 당진군) 16개도서 22개소 725㎥/일의 해수담수화설비를 유지관리하고 있다.

고가의 역삼투막 교체비용 등 운영관리비를 부담하는 것은 물론 정기적인 순회점검과 유지보수, 그리고 분기별로 수질검사를 실시해 주민에게 결과를 제공하고 있는 등 도서주민의 기본생활권 보장 차원과 물 공급서비스를 혜택의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향후, K-water 보령권관리단은 도서지역에 대한 물 공급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각 도서별 맞춤형 설비개선과 표준 운영모델 수립,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한 유수율제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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