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격장환경피해협의회(회장 문수환)는 지난 14일 대천5동 회의실에서 보령시, 공군본부 등 관계기관을 비롯해 갓배마을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용역을 수행한 학계 관계자들과 함께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갓배마을 건강영향평가를 실시한 호서대학교 박승미 교수의 건강영향 평가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다음으로 노동환경 연구소 임상혁 박사는 보령시청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전문가의 체계적인 조사가 필요하고 역학조사가 건강 검진에 불과해 예산 낭비가 된 것 같다며 대상 확대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대 윤충식 교수는 사격장 관련된 이슈를 재분류해서 주민건강 문제와 생태오염문제로 향후 조사의 방향으로 연관성을 밝히는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홍집 부시장은 철저한 조사와 이에 따른 현황을 문수환 회장에게 공유하고 숨김없이 밝힐 것을 약속했다. 
한편 문수환 위원장은 보령시의 역할분담을 요구하면서 공군당국은 철저한 대책을 강구 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