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삼일절은 맞은 지난 1일 보령시 죽정동에 위치한 성지아파트 단지는 태극기 물결로 장관을 이뤘다. 대천1동주민센터(동장 조응환)에서는 제92주년 3.1절을 기념해 적극적인 대민홍보를 통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여 왔는데, 이에 성지아파트 전 세대가 태극기 달기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것.

매년 전국적으로 국경일 전후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하고는 있으나 해마다 참여가 저조한 실정이고, 특히 올해는 나쁜 일기가 겹쳐 주민들의 무관심은 민족자존의 가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기 위한 날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3.1절 가가호호 태극기가 꽂혀있는 성지아파트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이 물결치는 그야말로 성지 그 자체였다.

태극기달기 운동에 100% 참여한 성지리벨루스아파트는 지난 2004년도에 건립되어 현재 228세대에 780명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금번 전세대 태극기달기 운동 참여는 인근의 아파트단지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