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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보령시는 어디로 가고 있나”
2011년 01월 18일 (화) 15:08:03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보령시 지방정부의 선택(전략)은 무엇인가를 잘 살펴보아야, 우리 보령시민의 미래 삶의 공간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직시할 수 있습니다.

지방재정의 위기와 보령시 지방재정의 취약함, 구제역과 AI 사태 등으로 보령시 지역경제가 더욱 힘든 상황입니다. 이러할 때일수록 보령시는 더 나은 발전방안을 찾아야 미래 희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먼저 보령시의 새해 발전계획(전략)을 보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해안 최고의 관광단지 조성’이라는 두 개발계획을 성장 축으로 보령시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합니다.

구체적 내용을 요약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전소 건설, 조선소 유치, 가스 저장소 건설 등을 통한 경제 성장 전략과, 서해안 최고의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대천해수욕장 머드랜드 조성과 원산도 세븐아일랜드 조성, 베스트10명품섬 사업 등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화 전략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은 늘 그러했듯이 작년에도 들어봤고, 5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들어봤습니다. 그런데 지금 또다시 비슷한 내용의 개발(발전)계획을 보면서 의문이 생깁니다.

왜 20년 전이나 2011년 지금이나 비슷한 개발계획이 만들어져 실행되었는데, 우리 보령시 대다수의 시민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전보다 더 힘들고 살기 어렵다고들 할까?

지금 또다시 2011년 보령시 지방정부는 경제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개발계획을 발전 전략으로 세워 밀고 나가고, 보령시민은 어떤 것이 파괴되는지 또 자신의 생명권이 침해되는지 알면서도 ‘힘든 삶을 벗어날 방안’으로 용인해주고 있습니다.

보령시민 여러분! 하나는 환경이 보전되어야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이고, 또 다른 하나는 환경이 파괴될 수 밖에 없는 산업들인데, 보령시라는 작은 땅덩어리에서 조화롭게 두 발전 모델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되나요.

보령시의 중장기적 미래 발전 전략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해양관광도시로의 발전 전략입니까? 아니면 보령의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산업들을 과감히 유치해서 경제만이라도 살려보려는 전략입니까?

거듭 말씀드리지만 서로 상반되는 발전 전략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은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보아왔습니다.

보령시민 여러분! 우리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미래는 지금이 중요합니다. 지금이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두 발전 전략의 성공을 누구보다 애타게 기원하지만, 대한민국의 많은 지역에서 생생히 보여주었듯이 사실적 진실은 지금 보령시의 발전 전략은 결코 성공할 수 없는 발전 전략임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보령시의 발전과 보령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불철주야 힘쓰시는 보령시 지방정부 관계자 여러분에게 호소합니다.

앞으로 보령시 지방정부의 발전 전략은 미래지향적인 ‘찾아오는 해양관광 도시 건설과 보령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발전 전략’이었으면 합니다.

지금 세계 발전 국가들을 살펴보아도 해양관광자원의 위력(경제적 파급)은 대단합니다. 앞으로의 미래 발전 측면에서 좋은 해양자원을 활용한 발전 모델은 그 어떤 산업보다 더 큰 경제적 이득을 창출할 것입니다. 보령시도 오래 전부터 이를 위해 보령머드축제를 세계적인 브랜드축제로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하셔서 천연자연환경이 보전된 청정한 보령시를 만들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보령시가 되길 바랍니다.

현재 계획 중인 ‘조선소 건설’은 폐기해주시고, 이미 확정된 발전소, 저장소 사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환경계획을 수립하시어 환경피해와 환경파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십시오. 누구나 알고 있듯이 자연환경은 한 번 파괴되면 회복할 수 없습니다. 또한 자연 생태계의 파괴는 결국 인간에게 엄청난 위험으로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환경을 파괴할 수 있는 것과 환경이 보전되어야 하는 것은 결코 함께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것을 거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로 상반된 두 가지가 실행되면 그 결과는 모두가 예측 가능하듯이, 두 가지 다 실패한다는 진실입니다.

더 나아가 보령지역 향토 산업(맛김, 한과, 굴, 바지락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 육성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구축해서 지역 발전 역량을 축적하고 성장할 수 있는 ‘내 발전 전략’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름다운 천연자원을 유지하고 있는 보령시로서는 그 매력 있는 해양자연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해야 합니다. 보여주는 관광에서 생태관광, 치유관광과 대중관광, 체험관광을 연계하여 독창적인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데 더 적극적인 노력을 한다면 경제적 수익 창출은 상상 이상일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많이 논의되고 실행되는 사회적 기업 육성 정책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개발해서 보령시 지방정부가 형식적이지 않고 실질적이고 가능한 정책적 사업을 만들어낸다면,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글은 무엇을 부정하고 반대하기 위한 글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우리 보령시가 지금 만나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보령시 전체가 함께 이야기해서 올바른 길인지를 공유하고 스스로 선택함과 아울러 가까운 미래에 만나게 될 보령시공동체에 대해 심사숙고하자는 것입니다.
어설픈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조금 바라는 것이 있다면, 이 글의 주제를 가지고 보령시민 모두가 대화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더욱 건설적인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백두산 - msj6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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