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선 관세청장은 지난 달 29일 웅천읍사무소를 방문해 웅천읍내 경로당 31개소에 전달해달라며 과일과 스낵류 각 34박스씩을 전달했다.

윤영선 관세청장의 부쩍 잦아진 보령 방문이 지역 정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12년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윤 청장의 보령 방문이 단순한 고향방문이 아닌 총선 출마를 위한 수순 밟기에 들어 간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영선 관세청장은 지난 달 29일 쌀쌀한 날씨속에서 대천애육원, 보령육아원과 보령 요양원과 웅천읍사무소를 각각 방문해 방한자켓 등 의류와 위문품을 전달했다.

윤 청장은 이날 준비한 식료품 등 위문품과 함께 세관에서 몰수하여 인도적 차원에서 승인을 얻은 의류 및 운동화 등 600점(방한쟈켓 200점, 청바지 100점, 운동화 100점, 아동의류 100점, 양말 100점)을 복지시설과 지역 노인정에 각각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영선 청장은 "해가 갈수록 연말 사랑 나눔 문화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며 "관세청에서는 기존 대전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충남지역까지 확대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고 더 많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