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발전포럼은 지난달 발기인 대회에 이어 9일 대천문화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관을 승인하고, 초대회장에 이동형 교수(한밭대, 주산면 출신)를 선출했다.

이동형 회장은 수락인사를 통해 “보령발전포럼은 지나친 비판보다는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화합과 발전을 모색해 행복한 보령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석순 뉴시스 통신사 편집국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시민단체의 역할’에 대해 강연하면서 “시민단체가 제대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대안제시에 집중하고 정파를 배제해야 한다”면서 “말로만 하는 모임이 아니라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보령발전포럼은 이날 창립선언문에서 “보령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보령발전과 풍요함을 열망하는 시민들이 스스로 당당하게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진정한 토론문화의 공동체를 사회적으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