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대천리조트 임원 선임을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은 대표이사를 비롯해 상임이사(본부장) 2명으로 지난 7일까지 공모를 마감한 결과, 대표이사에는 2명이, 상임이사에는 4명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천리조트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광해관리공단에서 면접심사를 벌였으며, 오는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의 사업 승인에 따라 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 보령시 등이 공동출자한 대천리조트는 그동안 이들 기관의 의견 조율에 따라 인선이 이뤄져 왔으며, 대표이사와 사업본부장은 지식경제부(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 관리본부장은 보령시 몫으로 배정됐다.

한편, 보령시 몫인 관리본부장에는 김주항 전 국장이 단독으로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돼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투자기관들 간의 의견조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