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보령시장은 25일 제138회 보령시의회 2차 정례회 개회식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보령시 모든 영역에서 맑고 투명한 행정구현으로 ‘공정한 사회’ 건설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활력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영보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관창, 남부산단 등 추가로 조성되는 산업단지의 제반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하고, 중장기적 관점의 성장동력과 자족기반 마련을 위해 해양조선소 유치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또 실직자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희망근로사업과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실업자 직업훈련과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을 통해 고용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화롭고 균형있는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보령~태안간 국도77호 도로건설과 연계한 지역 발전 전략 수립과, 국도36호, 국도 40호 건설 등 국가시행사업 조기착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문화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해 품격있는 문화도시의 위상을 강화하고, 전통문화 유산의 복원, 명품화를 통한 품격높은 문화보령 건설을 약속했다.

아울러 제14회 보령머드축제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 할 것과, 남대천교에서 남포방조제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개설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시 전체 예산의 일정비율을 복지예산에 투자하는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한 복지예산 비율제를 적극 시행하며, 저소득층의 기초생활 보장을 위한 의료급여 확대 및 사회적 일자리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또한 노인들의 건강하고 평안한 노후를 위해 노인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지원 서비스 이동복지관 운영, 원-스톱 복지서비스 등을 통해 주민복지 증진에 노력할 방침을 밝혔다.

‘농산어촌 경쟁력 강화 및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청정보령의 이미지를 담은 공동브랜드와 다양한 판매 인프라 구축에 앞장 설 것과 농수산업 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시행을 약속했다.

이를위해 만세보령 공동브랜드의 인지도 행상과 노후 원예시설 개보수, 소규모 바다복장화 사업, 해삼?전복 명품화단지 조성, 수산종묘 방류, 침체어망 인양사업 등에 지원을 약속했다.

이시우 시장은 “시민의 참여 없이는 시정을 이끌어 갈 수 없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귀를 귀울여 요구하는 핵심을 정확히 파악해 시정에 접목하는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우리사회가 진정을 따뜻한 사회가 되려면 사회로부터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더 많이 나누고 베풀어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공정한 사회야 말로 보령시 선진화의 윤리적, 실천적인프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시는 내년 예산안 4,286억원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제2차 정례회를 통해 다음달 21일 최종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