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산림부산물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를 실시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를위해 이달 중 읍면동을 통해 저소득층 40세대를 선정하고 1세대에 1톤씩 40톤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통해 가정까지 직접 운반·전달할 방침이다.

공급대상은 만 65세 이상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세대 등으로 화목보일러 및 아궁이를 이용해 난방을 하는 세대다.

땔감은 숲 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나오는 산림부산물 중 목재로써 활용 가치가 없는 나무를 수집해 장작으로 만들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랑의 땔감나누어주기 사업을 통해 생활여건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게 연료비를 절감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추진했으며 지난해까지 76세대에 76톤의 땔감을 나누어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