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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변 통기타 음악축제 성료

아름다운 포크 선율로 대천해수욕장 수놓아

2010년 09월 13일 (월) 10:10:20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가수 전영록씨가 10일 열린 대천해변 통기타 음악축제 스페셜콘서트에서 열창을 하고 있다.

7, 80년대 포크음악을 주도했던 통기타 가수들이 아름다운 선율로 대천해수욕장 해변을 수 놓았다.

제6회 대천해변 통기타 음악축제가 10일과 11일 이틀간 대천해수욕장 시민탑광장 공영주차장에서 트윈플리오(송창식, 윤형주)를 비롯한 70, 80년대 청년문화를 대변했던 1세대 통기타 가수 1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보령시가 주최하고 (사)대천관광협회(회장 박병국)가 주관해 10일 대천해변 통기타 가요제와 스페셜 콘서트, 둘째 날인 11일에는 7080 추억의 가을바다 통기타 음악회로 나눠 운영됐다.

첫날에는 역대 가요제 대상 수상자와 전영록, 신효범, 이상우, 김국환 등이 둘째 날에는 통기타 1세대인 윤형주, 송창식, 김도향, 이용, 남궁옥분, 사월과 오월, 김만수, 하만석, 양하영, 한영애 통기타 음악의 주역들이 무대에 올랐다.

대천해변 통기타 축제는 포크음악을 주도했던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70, 80년대 세대들에게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가을철 낭만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밖에도 엽서에 사연과 함께 신청곡을 적어 신청하는 ‘뮤직 리퀘스트’, ‘통기타 싱어롱’, 당시의 음악, 춤 등을 재현하는 ‘추억의 퍼포먼스’도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통기타 축제는 젊은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피서지이며 여름 문화의 상징적 장소인 대천해수욕장에서 젊음과 낭만이 있는 7080 통기타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고자 지난 2005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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