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발대식 및 울릉도/독도 탐방행사에 참가한 대천여고 한국사 동아리 학생들이 독도경비대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대천여고 한국사동아리(회장 김예슬)는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 발대식 및 울릉도.독도 탐방행사에 나서 독도 수호의지를 다졌다.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경북일보, 국가보훈처가 후원했으며, 전국에서 33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대천여고 한국사동아리는 충남의 중.고교를 대표해 참가하게 됐다.

대천여고 학생들은 첫째날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김양 국가보훈처장을 비롯 생존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가졌으며, 이튿날인 17일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찾았다.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독도를 지켜야겠다는 굳은 결의 속에 학생들은 김병렬 국방대학원 교수, 김현옥 울릉부군수, 진진술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 부회장 등의 강연을 통해 독도에 대해 더욱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독도에 입도, 독도경비대를 위문하고 독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했다.

호국성지순례 수료식을 마치고 학교를 대표해 소감문을 발표한 홍효선양은 “독도의 자연환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앞으로 이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사동아리’ 김예슬 회장은 “보령시와 학교에서 의미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줘서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보령시의 자랑거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