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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항만 VTS관제시스템 설치 추진

대산지방해양항만청, 선박 안전 및 해양사고 예방위해

2010년 08월 06일 (금) 14:49:43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임송학)은 선박 안전 항해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보령항만에 해상교통관제시스템 설치를 위한 설계 용역중이라고 6일 밝혔다.

해상교통관제시스템(VTS)는 레이더, VHP(초당파 무선전화), AIS(선박자동식별장치), CCTV 등 첨단장비를 이용해 선박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교환체제다.

보령항만은 선박의 왕래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통항 선박의 수가 매년 증가하는 등 군산과 대산․평택․인천항을 연결하는 중요 항만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영보산단 설치 및 보령화력 설비 증강 등 향후 선박혼잡도가 높아지고 해난사고시 인적․물적 재산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돼 관제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항만청 관계자는 “2010년 말 완료되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13년까지 보령항만 VTS시스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라며 “설치가 완료되면 선박항행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선박안전사고 및 해양오염사고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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