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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수해 피해복구 ‘구슬땀’

피해복구 작업, 이재민 돕기 위한 손길 잇따라

2010년 07월 27일 (화) 14:06:03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 되면서 피해액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복구 작업과 이재민을 돕기 위한 손길이 잇따르면서 복구에 속력을 내고 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시간당 100㎜에 달하는 집중호우로 인해 26일 오후 6시 현재까지 97가구 24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54억여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공공시설 복구현장과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자원봉사 활동 등 미담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복귀현장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

폭우 다음날인 지난 24일에는 재난재해전문봉사단, 대천중앙안식교회, 중앙감리교회, 적십자봉사회 등이 대천2동, 4동의 침수주택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은 성주면 단수 가구에 식수 50박스를 전달했으며, 사)해상재난구조단과 오천 어민들이 각각 선박4척을 동원해 오천항 및 보령방조제 앞에서 해양오염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적십자인명구조대는 24일과 25일 침수가구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으며 보령시산림조합은 25일과 26일 굴삭기 2대를 동원해 성주산휴양림 피해시설과 임도변의 응급복구를 지원했다.

또, 26일에는 공군8522부대 장병 11명이 명천동 장애인작업장 배수로 공사작업을, 보령자원봉사센터 봉사진 13명이 대천2동 침수주택 2가구의 복구작업을 도왔다.

한편, 보령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재가구호세트와 응급구호세트 등 159세트를 긴급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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