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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 익수자 4명 극적 구조

태안해경, 신속한 대응이 인명사고 막아

2010년 07월 23일 (금) 13:46:27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이병일)는 22일 오후 12시 49분 대천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구조를 요청하던 김모(17, 성남)양 등 4명은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모양 등 4명은 해수욕장 10번 부이 해상에서 2개의 고무튜브에 2명씩 나눠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파도에 밀려 먼 바다로 계속 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때마침 너울성 파도가 일며 일행중 김모양 등 3명이 물에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것을 대천여름해양경찰서 정수연 경장 등 3명이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순찰 중 발견하고 모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태안해경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피서철에 접어들자 7월 19일 3명, 22일 16명 등 안전요원 19명을 추가로 배치한 바 있다.

이로써 대천해수욕장에는 현재 해양경찰 76명(2교대), 119구조대 18명(2교대), 적십자인명구조대 10명 등 총 104명이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여름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초를 다투기 때문에 해상과 육상에서 순찰을 강화해 최대한 빠른시간내에 대응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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