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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대표 사퇴 불가피론 대두

자유선진당 의원 연찬회서 일부 의원 주장…반대 의견도 많아

2010년 06월 07일 (월) 14:35:57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자유선진당의 6.2 지방선거 참패와 맞물려 이회창 대표의 사퇴 불가피론이 본격 대두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유선진당 일부 의원들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 연찬회에서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만큼 당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 대표의 사퇴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또 다른 의원들은 “지금은 책임론을 얘기할 때가 아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이 대표는 사실상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연히 제가 책임져야 한다. 그건 두말 할 필요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자유선진당은 오후 1시부터 속개된 비공개 회의를 통해 이 대표의 사퇴 여부에 대해 다시 논의한 뒤 그에 따른 후속 대응 방안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른 언론에서는 이 대표가 자발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어 사실 관계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이 대표의 최측근 중 한 명인 박선영 의원이 곧바로 대변인직을 사퇴하는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디트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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