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2명을 선출하는 보령시의원에는 가선거구에서 편삼범 후보, 김경제 후보, 이창성 후보가 당선됐고, 나선거구에서는 박상신 후보와 박영진 후보가 당선됐다.
다선거구에서는 김정원 후보와 박상배 후보가 당선됐고, 라선거구에서는 류붕석 후보, 성태용 후보, 이조열 후보가 당선됐다.
비례대표에는 자유선진당에서 1번을 배정받은 박금순 후보와 한나라당에서 1번을 배정받은 최은순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에따라, 자유선진당은 보령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2석(정원 2명)과 시의원 8석(정원 12명)을 차지해 지역정가를 장악하게 됐으며, 한나라당은 시의원 3석만을 건진 채 사실상 완패했고, 당초 후보조차 낼 수 없었던 민주당은 시의원 1석을 건져 최소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 충남도지사
충남도지사 선거는 세종시 수정안 문제로 충남 민심이 한나라당에 등을 돌린 상황에서 치러져 일찌감치 충남의 새로운 대표선수를 자처한 민주당 안희정 후보와 충청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자유선진당의 박상돈 후보간의 2파전 구도를 형성했다.
1,595,587명의 유권자 중 901,863명이 투표해 56.5%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안희정 후보가 367,288표(42.25%)를 득표해 347,265표(39.94%)를 얻은 박상돈 후보와 개표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당선의 영예을 안았다.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했던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는 154,723표(17.79%)를 얻는데 그쳤다.
- 보령시장
보령시장 선거는 현 시장인 한나라당 신준희 후보와 전 시장인 자유선진당 이시우 후보간의 자존심을 건 재대결 구도 속에 당초 초접전이 예상됐으나, 선거 막판에 불어닥친 자유선진당 바람이 승패를 갈랐다.
85,687명의 유권자 중 53,715명이 투표해 62.7%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이시우 후보가 17,998표(34.3%)를 얻어 14,574표(27.9%)를 얻은 신준희 후보를 여유있게 제치고 당선의 영예을 안았다.
이어 무소속 김동일 후보는 7,920표(15.1%)를 득표했고, 민주당 김기호 후보는 7,196표(13.6%)를 얻었으며, 무소속 임세빈 후보와 무소속 양창용 후보는 각각 3,816표(7.3%), 797표(1.5%)를 얻는데 그쳤다.
- 충남도의원
왼쪽부터 이준우 당선자, 명성철 당선자
충남도의원 1선거구에서는 자유선진당 이준우 후보에 맞서 한나라당에서 신재원 후보가 나섰으나, 자유선진당의 텃밭인 북부지역의 벽을 극복하지 못했다.
40.219명의 유권자 중 25,553명이 투표해 63.5%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이준우 후보가 16,504표(67.4%)를 득표해 7,972표(32.6%)를 얻은 신재원 후보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차지했다.
충남도의원 2선거구에서는 도의원을 지낸 백낙구 후보에 맞서 자유선진당 명성철 후보와 무소속 김지덕 후보, 국민중심연합 이기원 후보가 도전장을 내면서 관심이 집중됐으나, 자유선진당 명성철 후보가 공천파행 등을 겪은 한나라당 진영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도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45,468명의 유권자 중 28,005명이 투표해 58.8%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명성철 후보가 9,447표(35.3%)를 득표해 8,795명(32.9%)를 얻는데 그친 백낙구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공천 파동으로 큰 타격을 입은 김지덕 후보는 5,907표(22.1%), 국민중심연합 이기원 후보는 2,587표(9.7%)를 각각 득표했다.
- 보령시의원
보령시의원 가선거구는 모두 11명이 나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출신지역에서 몰표를 이끌어 낸 현 시의원 3명이 나란히 당선됐다.
22,034명의 유권자 중 14,657명이 투표해 62.3%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한나라당 편삼범 후보(오천면)가 2,015표(14.7%), 자유선진당 김경제 후보(천북면)가 1,792표(13.1%), 자유선진당 이창성 후보(청라면)가 1,747표(12.7%)를 각각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나선거구는 3번째 도전 끝에 시의회 의장을 지낸 3선 의원을 꺾고 시의원 최다득표를 기록한 자유선진당 박상신 후보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18,185명의 유권자 중 11,060명이 투표해 59.2%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박상신 후보는 4,817표(44.8%)를 얻어 시의원 최다 득표를 기록했으며, 같은 당 박영진 후보는 3,019표(27.3%)를 얻어 3선 고지에 올랐다.
다선거구는 9명이 나서 경쟁을 벌였으나, 2명의 당선자가 모두 웅천읍에서 배출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18,399명의 유권자 중 12,003명이 투표해 65.2%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자유선진당 김정원 후보가 2,152표(19.1%)로 재선에 성공했고, 한나라당 박상배 후보가 2,043표(18.1%)를 얻어 시의회에 입성했다.
라선거구는 8명이 나서 치열한 격전을 벌였으며, 당초의 예상이 가장 빗나간 지역으로 꼽힌다.
27,069명의 유권자 중 16,007명이 투표해 59.1%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자유선진당 류붕석 후보(대천5동)가 3,872표(25.1%)를 얻어 4번째 도전 끝에 시의회에 입성했고, 민주당 성태용 후보(대천3동)는 2,567표(16.6%)를 얻어 재입성에 성공했으며, 자유선진당 이조열 후보(대천3동)는 1,861표(12.1%)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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