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6.2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각 후보들은 일제히 길거리로 나와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대천 5일장을 맞은 지난 23일은 각 당에서 지원유세에 나섰다.
한나라당에서는 허태열 최고위원이 보령을 찾아 한나라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옛 대천역 광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합동 유세에서 허태열 최고위원은 “현 시장인 신준희 후보가 이끌고 있는 보령시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면서 “지난해 부터는 인구도 다시 늘고 있다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시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허 최고위원은 또, “천안함 사태로 인한 안보 위기를 해결하고 경제살리기를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한나라당에 힘을 모아 달라”면서 “이번 선거는 다음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전초전”이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에서는 이회창 대표와 박상돈 충남도지사 후보가 나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보령축협 앞에서 열린 자유선진당 합동 유세에서 이회창 대표는 “천안함 사태를 막지 못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면서 “충청도를 속이고 기만한 한나라당을 이번 선거에서 심판하기 위해 이시우 시장 후보를 비롯한 선진당 후보들을 100% 당선시켜 달라"고 말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박상돈 충남도지사 후보는 “대천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보령머드 제품을 처음으로 만들어 낸 주인공”이라면서 “도지사로 당선되면 보령은 내 고향처럼 발전 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중심연합에서는 심대평 대표가 중앙시장 등을 돌려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후 2시 경남장사거리에서 가진 이기원 도의원 후보의 유세장을 찾은 심대평 대표는 “이번 선거는 정치꾼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지방살림을 제대로 챙길 수 있는 일꾼을 뽑는 선거”라면서 “국민중심연합에 힘을 모아줘서 충청도의 자존심을 지키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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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4 수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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