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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참석 약속 어긴 박해춘(한)-박상돈(선) 변명은?
“중앙당 지침 때문에..” - “여당 후보 없는 토론회 무의미”
2010년 05월 17일 (월) 20:16:37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토론회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하고 갑자기 불참한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와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의 이유는 각각 이렇다.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 측은 토론회를 3일 앞둔 지난 14일 "갑자기 중앙당에서지역별로 선거대책위 발대식을 개최하라는 지침이 내려왔다"며 " 때문에 토론회에 참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해춘 후보 측은 앞서 열린 대전 KBS 초청 토론회 등 방송 토론회도 연이어 불참해 왔다. 주최 측은 민주당 안희정 후보와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를 대상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하지만 다음 날인 15일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 측은 "여당 후보 없는 토론회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여당 후보가 나오지 않는 토론회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며 불참의사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17일 열린 토론회는 민주당 안희정 후보만을 놓고 토론회를 진행됐다.

이에 대해 행사를 주최한 김근환 충남지역언론연합 회장(청양신문 대표이사)은 17일 열린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중앙당 지침을 들어 도민과의 만남의 약속을 저버린 한나라당 후보의 태도는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자의 자세와 거리가 멀다”고 꼬집었다.

그는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에 대해서도 “여당 후보 불참을 이유로 토론회에 불참한 것은 유권자를 우선시하는 태도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 나선 민주당 안희정 후보는 “함께 두 후보와 이런 (정책을 놓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며 “참석하지 않아 유감스럽고 서운하다.”고 말했다.

윤두영 충남지역언론연합 사무국장은 민주당 안희정 후보만을 대상으로 한 토론회 개최에 대해 “안 후보 측이 다른 두 후보자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혀와 유권자와의 만남의 기회를 보장해 줘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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