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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24시간 불 밝히는 '오천파출소'

보령경찰서, 전국 최초 '준파출소 운영' 이어 파출소 복원 시작

2010년 05월 10일 (월) 17:17:55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10일 열린 오천파출소 개소식에서 김한태 오천파출소장(사진 앞줄 좌측)과 직원들이 참석자들에게 경례를 하고 있다.

보령경찰서 오천면치안센터가 오천파출소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보령경찰서(서장 남병근)는 10일 조길형 충남청장, 남병근 보령서장, 김환태 오천파출소장과 경찰협력단체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천파출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오천파출소로의 전환은 2003년 이후 치안센터로 운영되면서 관할구역 확대에 따른 치안서비스 접근성 및 현장대응력에서 꾸준히 문제점이 제기돼 이뤄졌다.

남병근 서장은 식사를 통해 “주민들을 위해 2003년 이후 꺼졌던 파출소의 불을 다시 환하게 밝히게 돼 기쁘다”면서 “이 불은 7년전보다 더욱 환하게 비춰 주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어떤것이 필요한지 먼저 찾아내는 경찰이 될 것”을 다짐했다.

조길형 충남지방경찰청장은 “개소식에 참석해주신 직원들과 내외빈들께 감사드린다”며 “오천파출소 개소식을 계기로 주민과 경찰이 하나가 되는 주민 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경찰서는 지난해 대천지구대 청라치안센터 등 4개 치안센터에 경찰관을 상주 배치, 24시간 운영하는 ‘준 파출소형 치안센터’를 시범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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