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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산단'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면적 75만3000㎡에, 선진정공 등 7개회사 입주 예정

2010년 04월 27일 (화) 14:28:14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웅천읍 구룡리 일원에 조성되는 선진그룹 산업단지 조감도.

남부(웅천) 일반산업단지(이하 남부산단)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보령시는 선진그룹에서 4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웅천읍 두룡리 일원에 조성되는 사업대상지에 대한 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충남도에 승인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남부산단은 지난 2008년 남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웅천 구룡리, 주산 야룡리 일원으로 대상지를 확정했으며, 올해 1월 선진그룹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승인 신청면적은 75만3000㎡(상업용지 55만5000㎡, 도시기반시설용지 17만8000㎡, 지원시설용지 2만㎡)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당시 면적보다 8900㎡ 감소했다.

유치업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10만2000㎡(18.4%), 기타기계 및 장비 제조업 43만1000㎡(77.7%), 식료품 제조업 2만2000㎡(3.9%)이다.

시는 2008년 제정된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관련절차를 이행하는데 약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영길 기업사랑과장은 “승인이 완료되면 선진그룹은 2012년 6월 가동을 목표로 직접 토지 보상과 조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며 “7개 회사가 모두 가동되는 2013년에는 연간 7600억원의 매출과 2,650명의 고용인원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이어 “선진그룹이 조속히 보령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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