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관내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경찰서(서장 남병근)는 올해 1월부터 4월 현재까지 전체 교통사고 발생 및 사상자 수가 작년 동기간에 비해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1명에서 3명으로 300%이상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의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의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 수는 지난해 147건에서 올해 122건으로 17%가 감소했으며, 부상자수도 지난해 270명에서 187명으로 31%나 감소했다.

보령경찰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계절이나 상황에 맞는 교통관리 운영과  특별단속(음주․이륜차 특별단속), 안전교육․홍보(1警1老제도, 야광지팡이 등 홍보용품 제작)의 '삼박자'가 고루 어우러진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 확대시행되고 있는 '교통체계 선진화 방안'도 전반적인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등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농번기를 맞이하여 ‘농기계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계획의 일환으로 경운기 야광 깃발 330개, 야광 반사재 700개를 제작․배부하고 농기계운전자 상대 일대일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관련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상태로 지속적인 예방대책으로 농기계 사고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교통사고 사상자 최소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도․단속과 교육․홍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성을 인지하고 야간 보행 시 밝은 옷을 착용하고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생활습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