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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양귀비.대마 특별단속

밀경작 및 재배 예상지역 집중수색 방침

2010년 04월 19일 (월) 11:22:57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조상래)가 양귀비, 대마의 밀경작 행위와 아편 밀조자, 밀매, 기타 마약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4월부터 6월까지 이어지는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가 도래함에 따른 것으로 19일부터 집중홍보기간을 거쳐 6월30일까지 실시된다.

아울러 사회 각 계층으로 확산되는 마약류범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추적활동 강화로 불법 마약류 공급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국내화객선․여객선 승무원 및 승객, 우범자, 조선족 등을 통한 아략류 밀반입행위와 인적이 드문 곳을 이용한 밀경작 및 재배 예상지역에 대한 집중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사전 정보수집 및 관내 마약류 전과자에 대한 동향 파악과 유관기관과 공조해 현장답사를 실시하는 등 입체적인 단속활동을 펼치게 된다.

해경 관계자는 “특별단속 기간중 양귀비, 대마의 대량재배자 등 죄질이 중한 자, 동종 전과자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구속수사 할 방침”이라며 “초범인 경우에도 목적, 경위, 재배면적, 재배량 등을 면밀히 수사해 처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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