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보령.서천당협 김태흠 위원장이 “지방선거 후보 공천과정에서 4kg이나 살이 빠졌다”면서 그동안의 심적 부담을 털어놨다.
16일 신준희 현 시장을 시장후보로 확정하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 한나라당 후보를 모두 마무리한 김태흠 당협 위원장은 지난 8일 지역신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충청권에서는 처음으로 당협에서 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각 후보자들의 공천을 결정했다"고 자평하면서 "전체적으로 상대당(선진당) 보다는 진용이 잘 짜여진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낙천자들도 모두 자질과 능력을 갖춘 분들이지만, 단 1명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조만간 소주라도 한잔 나누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위원장은 또, "최근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선진당을 앞서거나 박빙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방선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면서 "유권자들이 당보다는 후보자들의 인물됨됨이를 보고 판단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지방선거에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박근혜 전 대표의 보령 방문에 대해서는 "박 전 대표가 지원유세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하지만, 만약 충청권에 오신다면 보령은 반드시 들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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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4 수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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