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은 15일 '해양 생존술 훈련' 강화 방안을 수립하고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해군 초계함 침몰사고를 계기로 ‘해양 생존술 훈련’ 강화방안을 수립하고 1,500톤급 경비함정 8척을 동원한 ‘해상종합훈련’을 본격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생존술 강화 훈련은 해양에서의 특수성을 감안해 경비함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않은 재난에 대비해 신속한 대처능력을 확보해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 최소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훈련은 선체 일부 격실에 파공발생으로 방수 불가능한 상황, 기관실 대형화재 발생으로 함정 전소상황, 원인미상 폭발로 인한 침몰상황 등을 가상한 강도 높은 훈련등이 실시된다.

또한 구명의 신속착용, 비상탈출 및 다수 인명구조를 위한 구명정 양하강, 화재발생시를 대비한 고정식 CO2장치 등 비상장비 사용법 숙달훈련도 병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