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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 급식 전자카드로

충남도, 종이급식권 지급으로 인한 폐해 방지위해

2010년 04월 15일 (목) 10:47:23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충남도는 그동안 결식아동에게 지급하던 종이급식권(식품권)을 내달부터 전자 급식카드로 대체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간 사용되던 종이급식권은 음식점이나 슈퍼마켓을 이용하거나 주문 배달을 이용하고자 할때 어려운 처지가 드러나 대상 아동들이 열등감을 느끼고,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등 폐해가 발생해왔다.

또, 급식을 제공하는 업체에서는 회수된 종이 급식권을 현금으로 환전하기 위해서 보통 1개월 단위로 모아서 대금청구를 하여야 하는 등의 불편도 감수해야만 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 도입되는 전자 급식카드 운영체계는 현금카드처럼 제작‧사용되며 1일 사용 한도액을 정해 결식아동이 매일 매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금결제도 급‧부식 제공 업체별 이용 아동, 이용 횟수 등을 전자시스템으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며 1일, 또는 1주일 단위로 수시로 가능해 행정절차 간소화는 물론 급식지원의 투명성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보령은 2009년 12월 말 기준으로 기초수급 아동과 차상위 저소득층 결식우려 아동 등 모두 1,610명의 아동에게 1식당 3,000원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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