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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산, 황금빛으로 ‘활짝’

봄의 전령 ‘복수초’ 군락지, 상춘객 유혹

2010년 03월 18일 (목) 15:51:19

김종윤 기자

jjong@charmnews.co.kr


성주산 심원동 계곡 복수초군락지에 봄을 알리는 전령사 '복수초'가 황금빛 꽃망울을 터뜨리고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성주산에 봄을 알리는 전령사인 ‘복수초’가 봄 소식을 알리는 황금빛 꽃망울을 터뜨리고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복수초는 심원동 빼곡한 나무와 겨우내 얼었던 얼음이 녹아 흐르는 계곡 0.5ha에 5,000여본이 군락을 이뤄 자생하고 있다.

심원동 군락지는 보령지역에서 최대 규모이며 성주산이 가지고 있는 여름의 실록, 가을의 단풍, 겨울 설경에 이어 성주산의 봄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수초는 여러해살이 풀로 높이가 약 10cm에서 30cm로 산지 숲속 그늘진 곳에서 자라며 새해 원단에 꽃을 피운다고 해서 ‘원일초’, 눈속에서 꽃이 핀다 해서 ‘설연화’ 라고 부른다.

꽃말은 ‘슬픈추억’으로 꽃말 만큼이나 ‘슬프도록 아름다운’ 꽃으로 3월 중순에 꽃이 피며 그 색이 노랗고 눈 속에 피는 새처럼 아름다운 꽃이라 하여 ‘얼음새꽃’이라고도 불리며 한방에서는 진통제, 이뇨제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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