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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기초의원 공천작업 마무리 단계

일부 선거구, 갈등 속 여론조사 경선할 듯

2010년 03월 14일 (일) 16:38:46

이상우 기자

editor@charmnews.co.kr

올해 초부터 사실상 지방선거 체제로 돌입한 자유선진당의 각 선거구 공천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부 기초의원 선거구에서는 최종 공천자 확정을 앞두고 갈등과 함께 여론조사 등의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도의원 선거구는 북부에 이준우 예비후보와 남부에 명성철 예비후보가 각각 단수로 공천을 기다리고 있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정원이 3명인 시의원 가선거구에서는 현 시의원인 김경제 예비후보(천북)와 이창성 예비후보(청라)에 이어 송학4리 이장을 지낸 유정덕 예비후보(주교)가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정원이 2명인 나선거구에서는 현 시의원인 박영진 예비후보(대천2동)와 대천JC 회장을 지낸 박상신 예비후보(대천1동)가 공천자로 내정됐다.

정원이 2명인 다선거구에서는 그동안 당내 좌장 역할을 맡아왔던 윤문희 시의원이 출마를 포기함에 따라 김정원 시의원(웅천)과 동양농기계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임정수 예비후보(남포)도 본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정원이 3명인 라선거구에서는 류붕석 예비후보(대천5동), 이조열 예비후보(대천3동), 정지윤 예비후보(대천5동), 성태용 예비후보(대천3동) 등 4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어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자유선진당의 기초의원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공천을 기대했던 예비후보들이 미래희망연대나 무소속 출마를 두고 고심하고 있어 각 기초의원 선거구의 본선 구도가 더욱 복잡해 지게 됐다.

한편, 자유선진당의 최종 공천발표는 시장 후보 경선 결과와 함께 4월 중순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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