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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당협, 후보자 추천심사위원회 구성

시장, 여론조사 경선에서 현직 10% 핸디캡 적용
시장 경선 참여자는 도-시의원 공천 배제 결정

2010년 03월 11일 (목) 17:30:50

이상우 기자

editor@charmnews.co.kr

한나라당 보령·서천당원협의회(위원장 김태흠, 이하 당협)가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을 위한 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당협은 지난 9일 2010년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갖고 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 구성과 함께 후보자 선정과 관련한 심사 기준 및 선정 방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협은 이날 후보자추천 심사위원장에 김익수 당원협의회 고문을 선출하고, 고문·자문위원과 주요당직자(중앙·여성·청년위원) 등으로 모두 11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후보자 심사기준은 자질과 능력, 도덕성을 원칙으로 당 공헌도와 당선 가능성을 고려하고, 선정방법은 선거구별 단일 예비후보자의 경우 심사기준을 기초해 자격심사로 결정하며, 2인 이상의 예비후보가 경쟁하는 선거구는 여론조사와 당헌당규에 따른 경선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선정방법으로는 3월말까지 여론조사 또는 당내 경선을 실시하고 여론조사의 경우 실시날짜와 설문내용 등은 예비후보자들간 협의로 결정키로 했다.

보령시장 후보 선정과 관련해 여론조사에 따른 경선의 경우 현직시장은 지지율의 10%를 감하기로 하고, 특히 경선에 참여한 예비후보자는 도의원이나 시의원 등 다른 직 후보로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는 심사기준에 부합하는 2명을 추천, 이중 1번은 여성후보자로 결정키로 했으며,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른 여성후보 의무공천이 도입됨에 따라 기초의원 선거구 중 한곳을 선정 여성후보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태흠 위원장은 오는 6.2지방선거 후보자 공천과 관련 “후보자추천심사위가 원만히 구성됨에 따라 철저한 자격심의를 거쳐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전 당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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